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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투어

인제대 쌀국수 포훼 (김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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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쌀국수 맛집 "포훼" 방문 후기

목차
1. 영업 시간 및 위치
2. 인제대 쌀국수 포훼
3. 포스팅을 마치며

영업시간 및 위치

영업시간: 일 ~ 토: 10:0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휴무일: 매달 첫 번째 수요일 정기 휴무
연락처: 0507-1350-5270
가게 위치: 경남 김해시 인제로 200번 길 18
경남 김해시 어방동 520-4번지

 

인제대 쌀국수 포훼

 

이열치열! 군대 이후로는 잘 먹지 않았던 쌀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베트남 현지인 분들이 하신다고 하는데 먹으러 가지 않고 어떻게 버티겠습니까! 죽어도 먹기 싫다는 동생을 데리고 쌀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서 그런지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음식이 나올 때쯤에 미국인 가족분들이 오시고 다른 학생분들이 들어오시기 시작했습니다. 

매장 입구에서부터 베트남 현지에 가서 "쌀국수"를 먹으러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어찌나 설레고 신나던지 우렁차게 인사를 하기 위해 복식 호흡을 하며 문을 열었는데 매장 안에 아무도 안 계셔서 1차 당황,

자리에 앉으려 하는데 갑자기 주방에서 뛰어나오시는데 진짜, 베트남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한국말을 너무 유창하게 하셔서 2차 당황을 했습니다. 그렇게 2차 당황까지 마치고 자리에 앉아서 매장 안을 구경을 했다.

매장 안에도 베트남 식당처럼 꾸며 두셔서 베트남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들어가자마자 쌀국수 맛이 너무나도 기대가 되었다.

메뉴는 "국수와 볶음밥 그리고 사이드 메뉴와 주류"가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쌀국수에 밥 시키고 월남쌈까지 먹고 싶었지만 하늘 높은지 모르고 자꾸 솟아오르는 왕릉(똥배)으로 인해서 참아참아를 외치며 헬린이들이라 단백질 섭취를 위해 "소고기 쌀국수"와 "베트남 볶음밥"을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하고 동생과 군시절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면서 한창 웃고 떠들면서 있는데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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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소고기 쌀국수, 오른쪽 베트남 볶음밥

받자마자 아무 생각 없이 "와, 이거 양 엄청 많네!"라고 말했더니 사장님께서 흐뭇해하시면서 남기지 말고 다 드세요~라고 하셨다.

음식을 식탁에 올려 주시고 식탁에 구비되어 있는 소스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다.

역시나 오늘도 매운 소스는 한쪽에 잘 치워두고 먹었다.

군대에서나 먹던 보급용 쌀국수를 먹다가 베트남 현지인 사장님께서 직접 만들어 주시는 쌀국수를 먹으니까 차원이 다르다 못해 미지의 영역에 다녀온 기분이었다. 쌀국수가 이렇게나 맛있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숙주나 고수"는 필요시 더 달라고 요청을 하면 사장님께서 "더 가져다줄 테니 부족하면 말씀하라고 하셨다."

육수는, 사골로 만든 것처럼 구수하고 깔끔한 맛이어서 기본 베이스가 무엇인지 상당히 궁금해지는 맛이었다.

사장님께 육수 기본 베이스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영업 비밀을 알려달라고 하는 것 같아서 참았다. 그 정도로 정말 육수가 고소하고 깔끔해서 아마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포스팅을 마치며

 

쌀국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도 하고 20살 때 중국으로 여행을 갔다가 향신료로 인해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4박 5일 여행을 갔다가 6kg이 빠지는 마법을 경험하고 나서 약간은 향이 강한 외국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너무나도 크게 혼이 나서 돈을 내고 먹는 건데 제대로 먹지 못하고 나오면 돈이 아깝기도 하고 음식을 만들어 주신 주방장님께도 실례가 되는 일이라서 약간은 기피를 했던 것도 없지 않아 사실이기에 잘 먹지 않았는데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오며 가며 보았던 쌀국숫집이 생각이 나서 딱히 당기는 음식도 없고 해서 쌀국숫집에 가보자 하고 왔다가 너무나도 맛있게 먹고 사장님과도 재미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으로 인해서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며 기회가 된다면 또 가서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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