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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동물 이야기/고양이 이야기

고양이 언어 해석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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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기 앞서

2. 고양이 언어 해석

3. 포스팅을 마치며

들어가기 앞서

강아지와 다르게 고양이는 꼬리와 몸짓으로 많은 것을 표현하여 어느 정도는 아 "우리 집 고양이가 이런 말을 나에게 하려고 하는구나"라는 걸 캐치를 할 수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고양이 언어를 알고 나면 조금 더 친해지고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어 행복해지더라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꼬리언어를 중점으로 작성을 해보려 합니다.

고양이 언어

1. 수직으로 바짝 세운 꼬리: 고양이가 자주 표현하고 가장 잘 이해가 되는 꼬리 신호로 꼬를 일자로 세우고 다가오는 것입니다. 꼬리를 세우고 있는 건 자신감과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하며, 사람에게 꼬리를 세우고 다가올 때는 "행복과 친근감"을 표현하는 것이니 고양이가 꼬리를 바짝 세우고 다가온다면 우리 집 고양이가 나를 반가워하는구나! 좋아하는구나!로 받아들이시면 될 거 같습니다.

 

2. 수직으로 세워 끝을 살짝 말린 꼬리: 이 자세는 고양이들 사이에서 "서로 인사를 하는 방법"입니다. 반려인이 집에 귀가를 했을 때 집사가 온 걸 반가워하며 인사를 하는 것이니 인사를 해주며 반겨주시면 됩니다.

 

3. 자기 몸을 감싸며 있는 꼬리: 고양이는 "두려움"을 느낄 때 "꼬리를 몸 아래나 자신의 몸 옆에 감고" 있습니다. 긴장을 하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니 긴장을 풀 때까지 기다려 주시고 고양이 더 놀라지 않게 다가서거나 큰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다른 고양이나 사람에게 감은 꼬리: 고양이가 자신의 꼬리를 다른 고양이나 집사(반려인)에게 팔이나 다리에 감싸는 행동은 "우정과 애정의" 표시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몸이나 머리를 집사(반려인)에게 비비는 행동 보다 더 강한 애정 표현으로 고양이가 반려인을 많이 신뢰하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고양이가 표현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5. 아래로 곧게 내린 꼬리: 꼬리를 아래로 곧게 내려져 있다면 현재, "매우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이니 절대로 만지거나 쓰다듬는 행동을 하지 마시고 고양이가 경계를 풀고 편안해질 수 있게 도와주시면 됩니다. 특별히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큰소리를 내거나 억지로 풀어 주려 하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6. 땅과 수평이거나 살짝 더 내린 꼬리: 이 상태는 고양이 "매우 편안한 상태"로 꼬리를 가볍게 살랑살랑 흔들며 눈을 깜박거리며 지긋히 바라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는 매우 편안한 상태로 "봄에 점심을 먹고 테라스에서 따스한 햇볕을 맞으며 커피를 마시고 있는 기분이라고 표현하면 쉽게 와닿을 것 같습니다."

 

7. 바닥에 댄 상태에서 꼬리 끝부분만 들어서 흔드는 꼬리: 이 상태는 고양이가 흥미를 느낄 때 나타나는 행동으로 바닥에 꼬리 전체를 댄 상태에서 끝부분만 살짝 올린 상태로 살랑살랑 흔듭니다. 종종 반대로 "어떤 대상을 경계"하며 관찰할 때도 조금씩 움직인다고 하니 고양이의 동공이 확장이 되어 있는지, 귀가 어디 방향으로 향해 있는지를 확인하시면 어떤 상태인지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8. 꼬리를 바짝 세우고 파르르 떠는 상태: 주로 집사(반려인)에게 큰 신뢰를 하고 있을 때 보이는 행동으로 반려인(집사)에게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큰 애정 표현"입니다. "나는, 네가 너무 좋아!"하고 표현하는 것이니 기쁜 마음으로 쓰다듬어 주시면 됩니다. 저희 집 고양이들이 자주 보이는 표현이라서 다들 그런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신뢰감이 있어야지 하는 표현이라는 것을 보고 너무나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이외에도 고양이는 귀가 향하는 방향과 눈동자를 통해서 어떤 상태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 적으면 글이 너무나도 길어지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한번 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고양이들과 함께 한다는 건 정말 행복하기도 하고 속상한 일들이 가득하기도 합니다. 더 많은 것을 해주고 싶은데 해줄 수 없는 것에 대한 속상함도 있고 사람에게는 받을 수 없는 고양이가 주는 "편안함과 행복감"을 느끼며 서로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게 아무래도 제일 큰 행복인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행복한 반려 라이프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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