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기 앞서
2) 고양이 언어, 고양이 Q&A
3) 포스팅을 마치며
들어가기 앞서
고양이를 처음 입양 했을 때가 생각이 나서 고양이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들을 정리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집에 데려 왔을 때 겁에 질려 동공이 커져서 숨을 곳을 먼저 찾아 후다닥 들어가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어제 일처럼 느껴지네요. 지금은 무지개 다리를 건너 만날 수 없지만 첫 입양을 했을 때는 너무나도 부족하고 책임감도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소풍을 잘 마치고 돌아가서 “다시 만나게 된다면 미안하고 덕분에 책임감도 더 커지고 고양이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었다고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싶네요.
고양이 언어 해석
1. 고양이를 집에 데려 왔는데 숨어서 나오질 않습니다. -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어서 낯선 곳에 가게 되면 두려움을 느껴 숨을 곳을 찾아 숨어 있게 됩니다. 그러고, 사람들이 "잠이 들거나 외출"을 하면 슬금슬금 나와서 집안 곳곳을 둘러보고 조금씩 "집안 구조를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 여기서 중요한 팁!
절대로!! 둘러보고 있을 때 "이제 나왔구나!" 하고 반갑다고 고양이를 "안으려 하거나 억지로 숨지 못하게" 하면 고양이가 겁을 먹어서 오히려 더 오랜 시간 동안 나오지 않고 숨어 있게 됩니다. "숨어 있는 곳 근처에 물과 밥을 가져다주시고 정말 힘드시겠지만 참고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1) 고양이가 그러면 언제쯤 나와서 같이 생활을 할까요? - 이 부분에 대해선 고양이의 "성격마다 차이"가 있어서 언제 나옵니다. 하고 말씀드리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개냥이들은 오자마자 자유롭게 행동하기도 하고 어떤 고양이는 한 달까지도 숨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차분히 “마음을 열고 기다려 주시면” 고양이도 마음을 열고 다가올 테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고양이한테서 구룽구릉, 그릉그릉(오토바이 엔진소리) 소리가 납니다. - 이건 일명 "골골 송"이라고 부른 답니다. 처음에 저는 고양이가 어디가 아파서 나는 소리인가 하고 병원에 데려갔더니 수의사 선생님께서 웃으시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던 게 생각이 나네요. 고양이한테서 그릉그릉, 가르랑 소리가 나는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만족감"을 느낄 때 그릉그릉 소리를 냅니다. 일반적으로는 “행복하고 안정된 상태”일 때 골골송을 냅니다. 편안하고 함께 있어서 좋을 때 내는 소리입니다.
두 번째로는 "유대감 형성" 고양이는 골골송을 통해서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과 "친밀감"을 나타냅니다. 새끼 고양이 때 엄마와 소통을 하기 위해서 내던 소리를 성묘가 되어서도 내는 이유는 “집사를 엄마, 아빠”로 생각을 해서 내는 소리입니다.
세 번째로는 "스트레스 해소"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골골송을 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고양이가 "꼬리를 몸에 감고 있거나, 귀를 뒤쪽으로 당기거나, 도망치려는 자세"를 취하고 소리를 내므로 고양이가 어떠한 자세로 있고 소리를 내는지에 따라 구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네 번째로는 "치유와 통증 완화"입니다. 골골 송은 사람과 고양이 본인에게도 안정감을 주고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몸이 어디가 좋지 않아서 내는 소리 일 수도 있으니 고양이의 “평소 상태를 잘 관찰”하여 어떠한 때 내는지를 잘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고양이가 메롱 상태로 혀를 넣지 않았는데 어디가 아픈 걸까? - 고양이가 종종 혀를 내밀고 있으면 저는 바로 사진을 찍습니다. "어! 루팡이 고장 났다!" 하면서 놀리기도 하고요. 고양이는 스스로 몸을 가꾸는 동물이어서 열정적으로 그루밍을 하다가 가끔씩 혀를 넣는 걸 "까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잠을 자며 혀를 내밀고 있을 때는 편안하게 잠을 자며 긴장이 풀려서 내밀고 자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혹시라도 고양이에게서 "침 흘림, 심한 입 냄새, 식욕 저하, 잇몸 염증, 등의 증상"을 보이며 혀를 내미는 모습이 보인다면 나타난다면 구강 내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방문해 검진"을 받으시고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4. 고양이가 자면서 잠꼬대를 하는데 괜찮은 걸까? - 고양이가 자면서 움찍거리기도 하고 웅얼웅얼 소리도 내고 소리를 치기도 합니다. 고양이들이 잠꼬대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꿈꾸는 중" 고양이도 사람처럼 꿈을 꾸는 동안 “렘수면”을 경험합니다. "형제 고양이들과 같이 뛰어 격하게 뛰어놀았던 것", 집사와 함께 "사냥 놀이"를 했던 게 꿈으로 나올 수도 있고 얕은 수면을 취하고 있을 때는 근육의 움직임이 일시적으로 멈추지만 뇌는 여전히 활동적이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자면서 웅얼거리는 소리를 낼 수도 있답니다.
두 번째로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비슷한데 "남아 있는 사냥 본능" 때문에 고양이들은 꿈을 꾸면서 잃어버렸던 “사냥 본능”을 체험하기도 한답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수많은 세월이지 났지만 사냥하던 본능이 남아 있어서 꿈에서 사냥을 즐기고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알아 갈수록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가 자면서 잠꼬대를 한다면, 꿈에서 멋지게 사냥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세 번째로는 "편안한 수면"을 위해서 저는 잘 때 무언가를 끌어안고 자는 버릇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안고 자면 편하기도 하고 안정감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고양이도 사람처럼 잠자는 동안 “편안함과 안정감”을 찾기 위해 몸을 움직이거나 발, 꼬리 등을 만질 수 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처음 입양을 하고 나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잘하고 있는 건지 부족한 건 없는 건지 너무나도 신경이 쓰이는 것 들 도 많고 작고 소중한 이 친구들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고 알아가고 싶어서 공부를 하게 되죠. 하루 종일 잠만 자서 나랑 놀아주지도 않고 가끔은 속상하기도 한데 자는 모습이 어찌나 이렇게 이뻐 보이는지 많은 정보를 자세하게 공유하려다 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만큼 더 자세하고 좋은 정보를 드리려고 하는 거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려묘와 함께 행복한 반려 라이프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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